멈출 줄 모르는 AI 아티스트 틸다의 거침없는 질주 at 뉴욕페스티벌

지난 2월, F/W 뉴욕 패션 위크에서 데뷔하며 혁신적인 행보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았던 LG의 AI아티스트 ‘틸다(Tilda)’가 이번에는 자랑스러운 수상 소식을 전합니다.

틸다가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인 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에서 다관왕에 올랐습니다. 뉴욕 페스티벌은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광고 시상식으로 “세계 최고의 작품을 위하여(Celebrating the world’s best work)”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세계 각지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2년 뉴욕 페스티벌에서는 Advertising, Radio, TV & Film, MIDAS, Global, AME 등 총 6개 Track에서 출품작을 모집하고 각 Track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뉴욕페스티벌은 유구한 역사에 더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출품 분야를 개편하고 확장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는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한 사례에 주목하는 The Future Now 카테고리를 신설했는데 이 중 Best Use - Generative Creative 부문에서는 AI, 머신러닝, 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로 5년 전에는 없던 창의적 경험을 도출한 작품이 수상하게 됩니다.

LG AI연구원의 틸다는 Advertising awards 트랙 중 The Future Now: Best Use – Generative Creative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았습니다.

 

Tilda – The First A.I. To Battle Against Climate Change

 

금상을 받은 작품은 ‘Tilda – The First A.I. To Battle Against Climate Change’로 올해 2월 틸다가 뉴욕 패션 위크에서 이룬 성과에 대한 것입니다. 또, ‘Tilda – Identity Born From Data’는 틸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틸다 북과 틸다의 브랜딩에 관한 내용으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틸다의 뉴욕페스티벌 수상은 한순간의 보람과 영광에서 한 발짝 나아가 AI를 위한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데 있어 디자인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Tilda – How we created AI’s identity through data

 

틸다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으로 구현한 AI 아티스트로 엑사원이 틸다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틸다에게 텍스트를 제시하면 엑사원이 사람처럼 다각도로 생각해 세상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지난 뉴욕 패션 위크 프로젝트처럼 패션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패션 산업의 근본인 디자인에서부터 AI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흔치 않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AI 아티스트 틸다를 만들기에 앞서 LG AI연구원은 먼저 AI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AI가 음악, 미술, 글쓰기와 같은 감정이 개입하는 창작 활동을 수행하는 것에 회의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틸다는 AI가 창작 활동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대중의 인식을 무릅쓰고 성공적으로 창작 과제를 수행해내며 그 능력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패션과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통해 AI에 대한 오랜 편견을 깰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틸다는 올해 2월 뉴욕 패션 위크에서 박윤희 디자이너와 손잡고 ‘금성에서 핀 꽃’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의상들을 선보였습니다. ‘무엇을 그리고 싶니?’, ‘금성에 꽃이 핀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받은 틸다가 요청에 맞는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면, 이에 영감을 받은 박윤희 디자이너가 디테일을 더해 의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진행됐습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틸다는 3,000장이 넘는 이미지와 패턴을 창작했고, 이를 활용해 200여 개의 의상으로 구성된 'Greedilous by Tilda - Flowers on Venus' 컬렉션을 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의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온실 효과로 인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금성과 생명체를 상징하는 꽃을 모티브로 선정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틸다는 얼핏 모순적인 관계로 보이는 두 단어를 조합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지구도 언젠가 금성처럼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희망을 상징하는 꽃을 결합해 아직은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해냈습니다.

그간 초거대 AI는 주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소설이나, 에세이, 칼럼 등 텍스트로 된 콘텐츠를 창작해왔습니다. 그러나 틸다는 비전 모델을 통해 멀티모달로 초거대 AI의 창작 범위를 보다 확대하고 이를 패션 분야에 실제로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틸다북(Tilda Book)

 

LG에서는 틸다를 일회성 프로젝트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AI 개발자들을 위해 틸다의 성격과 가치관을 만드는 과정을 ‘틸다북(Tilda Book)’이라는 두 권의 책에 담아냈습니다. 첫 번째 책은 틸다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틸다가 어디서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며, 두 번째 책은 틸다가 2022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AI 아티스트로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틸다의 A to Z를 담아낸 틸다북으로 LG AI연구원은 학계 및 업계와 적극적으로 기술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뉴욕 페스티벌에서 당당하게 수상하는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틸다는 2월 뉴욕 패션 위크에서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이후 W 매거진, 보그(Vogue) 매거진 등 하이 패션 매거진에 패션 디자인을 하는 AI 아티스트로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 LG AI연구원은 미술, 음악, 친환경 패션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AI 아티스트와 인간의 폭넓은 협업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LG AI아티스트 틸다, 뉴욕패션위크에서 화려한 데뷔 (Link)
▶틸다의 디지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영상 보러가기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