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초거대 AI, 모든 사업 분야서 정답 낼 것”

LG그룹이 지난 17일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초거대 AI(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를 개발해 올 하반기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엄청난 연산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 1%의 사람 전문가를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주는 차세대 AI 시스템이다. 현재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오픈AI’ 등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다. 소프트웨어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장에 하드웨어에 강점을 가진 LG가 왜 거액을 투자하며 뛰어든 것일까.

20일 만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생명과학, 화학, 배터리, IT 등 LG가 하는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정답을 제시하는 초거대 AI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AI 전문가 110명이 개발에 매달리고 있고, 연말까지 150명으로 연구팀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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