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한국어를 넘어 영어 인공지능 독해 경진대회 세계 1위

LG AI연구원의 Language Lab이 스탠포드 대학이 주최하는 영어 인공지능(AI) 기계독해 경진대회(SQuAD)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 AI연구원 Language Lab이 개발한 AI프로그램이 스탠포드 대학 주최 질의 응답 데이터 세트 SQuAD 1.1(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에서 95.71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간이 동일한 문제를 풀었을 때의 91.221점 보다 뛰어난 기록이다.

SQuAD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문서를 읽고 이해한 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내는 MRC(머신 독해 이해력) 테스트로 LG AI연구원의 Language Lab은 작년 7월 한국어 인공지능(AI) 기계독해 평가(KorQuAD 1.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올해 9월 영어 버전인 SQuAD 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LG AI연구원의 SQuAD 1.1 기록 (이미지 출처: 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 공식 홈페이지)



언어지능 기계 독해(MRC- 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기술은 LG AI연구원 Language Lab의 핵심 연구 주제로 기계가 사람처럼 문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LG AI 연구원은 TV의 검색기능에 언어지능(MRC)을 접목하여 고객의 사용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면 ‘부캐가 여러 명 등장하는 예능이 뭐야?’라 물어보면 ‘놀면 뭐하니?’라고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MRC 기술을 적용하여 TV가 질문의 의미를 이해하여 답을 찾아 주는 것으로, 금번 SQUAD 경진대회 1등을 통해 영어에서도 LG AI의 우수한 언어지능 성능이 검증되었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MRC를 더욱 발전시킨 초거대 AI 기술로 언어 지능 분야 종합 경진대회인 GLUE와 SuperGLUE 대회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올 5월에 초거대 AI 개발을 선언했으며, OpenAI가 공개한 GPT-3모델의 파라미터 크기인 1,750억 개보다 더 거대한 3,000억 개 파라미터의 초거대 언어모델을 학습하여 10월 말부터 계열사에 확산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의 파라미터 사이즈가 커질수록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보고되고 있다.


LG AI연구원의 MRC 프로젝트, 어디까지 왔나 (Link)